보조잠금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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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문 열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6. 11:05
하.. 이걸 도전이라고 봐야하나? 어쨌든 용기를 내서 마주한거니 도전이라고 봐야겠지. 이상한 일이 있었다. 오늘 새벽에도 현실과 구분이 되지않는 악몽을 꾸고 자다 깨다 잠들었다. 몽롱하게 잠에 들어있는데 누군가 우리집 번호키를 누르는 소리가 났다. 번호키 뚜껑 열고 띡 단 한자리만 눌렀다. 마치 내가 집에 있는지 보는 듯이… 우리집 도어벨은 조씨가 교체해줘서 스마트폰으로 밖을 볼수 있다. 하필 배터리 충전을 안해서 밖에 누가있는지 볼수가 없었다. 나는 무슨 용기인지 현관문으로 박차고 걸어가 보조잠금장치를 내리고 문을 열었다. 문 사이로 보이는 오른쪽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고 현관문 바로 뒤쪽, 엘레베이터 쪽에는 사람의 인기척이 났다. 정신차리고 문을 다시 쾅 닫았다. 잠결에 무슨 용기인지 문을 열어제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