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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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의 도전- 파주 탐방카테고리 없음 2021. 9. 27. 13:04
지난 주말엔 마음 흔들리는 일들이 많았다. 교회에 나와 비슷한 또래의 한 자매가 결혼을 했고, 한 친구와 오해 쌓인 다툼을 했다. (일방적으로 내가 화를 낸 거 지만..)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들… 현재 상황과 겹쳐보이면서 드는 질투심에 내 자신이 추하게 느껴져 괴로웠다. 전에 난 누가 어떤 삶을 살든 나도 잘 살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왜 난 갖지 못하는지 난 하지 못하는지 생각하며 많이 운다. 정말 공황장애를 이겨내려면 다시 한번 일을 해야한다는 걸 아는데 그걸 생각만 해도 두렵다. 이러나 저러나 난 겁쟁이다… 자꾸 드는 나쁜 마음을 언니와 남자친구에게 털어놓고 기분 전환 겸 우리끼리 파주를 갔다. . 먼저 갈 곳은 파주 헤이리 마을. 우리는 먹보들이기에 먼저 신재은 베이커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