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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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은 도전- 뉴 얼려먹는 초코 만들기카테고리 없음 2021. 9. 18. 09:04
작성하고 잤어야하는데, 깜빡 잠에 들고 말았다. 뒤늦게 올리는 17일의 도전일기. 어제의 도전은 얼려먹는 뉴 초코 만들기. 일명 얼초. 90년대생 여자라면 누구든 슈게임을 한판은 해봤을 것이다. 머리자르라, 라면끓이라, 코디하라, 화장하라 요구하는 게 많았던 슈… 얼초 게임도 꽤나 많이 했었다. 예쁜 드레스를 입혀주기 위해.. 얼초를 50개, 60개씩 만들어 팔아냈던 기억들…. 슈게임은 마우스를 고장내기 딱 좋다. 그래서인지 슈를 빼고 뉴를 넣어 새로운 얼려먹는 초코만들기가 나왔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설명법이 적혀있다. 초코펜을 짜주고 냉동고에서 10-15분 뒤에 꺼내라네. 그까이거. 쉽다ㅋ 나름 열심히 언니와 같이 만들어봤다. 아티스틱하게 만들어졌다. 성인의 솜씨는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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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산책과 홀로 있기.카테고리 없음 2021. 9. 15. 18:57
며칠 전, 패기있게 선언했다.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자!’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루틴을 바꾼다면 내 삶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공포와 불안을 잠재우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기도 했고) 옹골찬 결심이 무색하게도 .. 어젠 아무것도 안했다. 어젠 유독 불안 증상이 심했고 밖에 외출하는게 두려웠다. 혼자 자취방에서 언니를 기다리면서 혼자 나갈까싶었지만. 외출하는 상상만 해도 손에 땀이 차고 가슴이 옥죄는 느낌이 왔다. 집에 도착한 언니가 외출하자고 제안했는데, 무섭다는 말로 단칼에 거절했다. 언니는 내 대답을 듣고 약간 꾀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너 ~ 진짜 무서운거 아니지?” 언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나에게 물었고 난 내 손에 순식간에 찬 땀들을 보여줬다. 언니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