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를뭐라고달기도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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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고백 (1)카테고리 없음 2021. 11. 18. 21:29
오늘은 내가 겪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냥 지나가는 그런 이야기로써. 기록한다. 난 네 자매중 셋째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그리고 우리 자매들. 이렇게 한 집에서 살았다. 공황장애에 PTSD가 있다고 말하면 막 가족내에서 학대당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도 많았다. 산에 놀러간다거나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들.. 다같이 거실에 모여 앉아 티비를 보던 순간들. 뇌는 좋은 기억보단 나쁜 기억을 잘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우리가족에게 있었던 어두운 일들은 좋았던 일들보다 더 생생하게 기억난다. 내 기억속 아주 어릴적부터 난 어떤 아파트에 살았다. 이상하게도 우리집은 다른 집과 창문이 달랐다. 시트지가 베란다에 붙어있고 그 사이론 깨진 유리들이 보였다.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