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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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산책과 홀로 있기.카테고리 없음 2021. 9. 15. 18:57
며칠 전, 패기있게 선언했다.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자!’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루틴을 바꾼다면 내 삶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공포와 불안을 잠재우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기도 했고) 옹골찬 결심이 무색하게도 .. 어젠 아무것도 안했다. 어젠 유독 불안 증상이 심했고 밖에 외출하는게 두려웠다. 혼자 자취방에서 언니를 기다리면서 혼자 나갈까싶었지만. 외출하는 상상만 해도 손에 땀이 차고 가슴이 옥죄는 느낌이 왔다. 집에 도착한 언니가 외출하자고 제안했는데, 무섭다는 말로 단칼에 거절했다. 언니는 내 대답을 듣고 약간 꾀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너 ~ 진짜 무서운거 아니지?” 언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나에게 물었고 난 내 손에 순식간에 찬 땀들을 보여줬다. 언니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