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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의 도전- 크리스마스 파티 열기
    카테고리 없음 2021. 12. 25. 06:53



    메리크리스마스~

    그동안 글이 없었다!
    공황장애가 다시 심해져서
    블로그에 글을 잠시
    멈췄다.

    나에게 그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이 어렵기도하고
    또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다른 사건이 생겼기때문이기도 하다.

    이건 다른 사람의 개인적 사정이라 자세히
    적진 못하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다는게
    답답하고 또 눈물이 나는 일이었다.

    나도 아프면서
    내 스스로 누군갈 도울 수 있기를
    나에게 기대했는듯.. 🥲


    그와는 별개로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했다.
    (11월부터 준비했음ㅋ)

    그래서 다소 글이 늦었다는 변명을
    해본다.


    구입한 곳 : 고속터미널(조화시장), 플라잉타이거,
    다이소, 오늘의 집, 이케아.


    조명에 매단 오너먼트는
    주로 고속터미널 조화시장을 이용했고,
    전구류와 가랜드 (메리크리스마스) 는 플라잉타이거, 오늘의 집에서 구매했다.
    조화는 이케아(! 너무 멀었음) 에서 구매ㅎㅎ
    다이소는 자잘한 품목을 샀다.

    (여기서 미리 말하자면 크리스마스 전 2주동안 위
    매장들에서 물량이 다 빠지기 때문에 최소 한달전부터 사야 예쁜 걸 구매할 수 있다는 걸 알린다!)


    세세한 과정은
    찍지 못해서 결과물로 공개한다!


    창문 2번과 벽.
    크리스마스 케잌과 함께
    조화- 이케아, 장식품, 초 -집에서 훔쳐옴, 흰 원목 가랜드,꽃병 -다이소
    1번 창문. 트리가 꺼져있네?
    귀욤한 장식들 - 고속터미널 조화시장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난 뭔가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특히나 사람들을 모아서
    게임을 정하고 선물을 준비하고
    집을 꾸미는게 너무너무 즐거웠다.

    또한
    즐거움과는 별개로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에 대한
    큰 두려움이 있다.

    볼품 없을까,
    재미 없을까
    스스로 끊임없이 검열하고 의심하는 듯…
    그리고 그 의심은 남에게도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를 도와 집을 정돈하고
    지지해준 남자친구 조씨 덕분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훌륭하게 마칠 수 있었다.
    고맙고 , 사랑해 조씨.

    다만
    코읍읍으로 인해 다같이 만나지 못했지만.ㅜ
    다른 날을 기약해 몇명 씩 보려한다.
    (그때까진 장식 재탕임)




    *



    이 세상의
    모든 낮은 이를 위해 태어난 아기 예수님.

    열악한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를 낳고
    서로를 위로하며 있었을 마리아와 요셉.

    (아기와 부모에게 너무 힘든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크리스마스엔 춥고, 마음 아픈 이들이
    위로 받는 날들이었으면 좋겠다.

    대접을 받아야 할 이들이
    마굿간에서 푸대접을 받으며
    고통을 견디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내가 위로받았듯이
    내년 크리스마스엔
    나도 다른 이를 돕는 봉사활동을
    해볼 것이다.


    오늘의 도전 끝.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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