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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의 도전 - 복어! 맛보다카테고리 없음 2021. 10. 18. 10:40
난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걸 즐기지만 가끔 어떤 음식은 시도조차 어렵다. 예를 들어, 곤충튀김, 생소한 젓갈류, 동물의 생식기… 같은… 하하하.. 그 외에의 음식은 곧 잘 도전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아직 못 먹어본 음식이 있어서 이번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바로.! 복! 어! 대국민 방송… 무엇이든 위험하게 만드는 위기*출넘버원에서 복어편을 본 적 있다. 역시나, 복어를 먹고 죽는 편이었다. 하하 어릴 때 봐서 충격이 컸는지 (역시 겁쟁이) 한동안은 먹고 싶다는 생각을 못하다가 이번에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 갈곳은 하남의 동래복어집. 미사리 근처에 있고 주차하기도 좋다. 수족관의 살아 움직이는 복어들을 보니 좀.. 마음이 이상했다. 유투브 채널 해수인tv에서 복어(뿌동이)를 기르는데, 브리더와 교감하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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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의 도전 - 맛집 기다려서 먹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12. 19:17
예~ 한글날이 쉬는 날이라니 세종대왕님 만세다 만세! 어렸을땐 토요일엔 4교시, 한글날에는 글짓기 했는데 말이지. 쉬는 날이 많아지니 좋다. 오랜만에 멀리 마실을 다녀오기로 했다. 버스 앤드 지하철로…. 사람많아서 벌써 기가 빨렸지만? 꿋꿋이 연남으로 갔다. 목표는 툭툭누들타이. 게가 들어간 커리를 먹기위해서 조씨와 사이좋게 지르텍을 먹고 출발했다. 그리고 도착! 맛집인걸 알아서 일부러 몰리는 시간은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연남동 빠와를 너무 무시했던 걸까? 대기시간 1시간 13분.. 허허허. 웃음만 나왔다. 먹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그냥 밖이라는 것 자체가 좀… 힘들었다. 불안과 긴장을 가라앉히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바로 게임하기! 회피하는 것 같아 엄청 추천은 못하지만… 불안을 다른 곳으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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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레고 꽃 만들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10. 16:19
어제 조씨에게 강제로 선물받아낸 레고 꽃. 5000원줄 알았는데 가격이 8000원이더만? 인터넷 가격은 4000원이었다. 너무한거 아냐? 어쨌든 산김에 호다닥 조립해봤다. SEMBO사에서 만든 제품이다. 제품 명은 모르겠다. 한자에 약한 터라.. 🤪 개봉박두! 나름 잃어버리지 말라고 박스 같은것도 들어있다. 봉지도 두개나 들어있고? 사실 난 이런 손으로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재미있게 했다. 놀러온 언니를 앞에 앉혀두고 뚝딱 만들었으니… (길어졌으면 언니가 꼽줬을 것임)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박스에 담아서 하는 것보단 종류별로 나눠서 조립하는게 훨씬 쉽다. 참고하세용. 사실 여기까지 했을땐 좀 징그럽다고 생각했다. 줄기가 꽃보다 더 약한 느낌이다. 저자본의 향기가 난다고 해야하나? 설명이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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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외출, 밥먹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9. 21:27
왜 다시 외출이 도전이 되었나부터 먼저 설명해야겠다. 어제 미용실에 방문했다. 머리를 감겨주는 곳에서 눈에 수건을 덮고 삼십분정도 있었다. 손님이 많아서 헤어팩을 얹고 대기하는중에 갑자기 두렵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대충 머리를 자르고 집에 왔지만 상태는 계속 별로였다. 결국 오늘 새벽에도 악몽을 꾸고 공황이 와서 몇차례 깼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왜 이딴 사소한 이유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서운지 서럽고 답답했다. 비상약을 먹었는데도 진정이 안되서 울다가 조씨가 토닥거려줘서 간신히 잠을 잤다. 그래서 오늘은 외출하지 말아야겠다 결심했었고. 그냥 편안한 하루를 준비하고 집에서 쉬었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 도중에 조씨가 밖에 나가자고 했다. 나가는게 두렵지만 꾹 참고 못먹어도 고…. 🥲 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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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도전 - 새벽에 모기 잡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8. 16:48
가을 모기는 미친놈이다. 여름 내내 한 번도 안나타나다 어제 새벽 갑작스럽게 내 방을 습격했다. 나야 약먹고 귀마개끼고 뻗은터라 모기가 돌아다니는지도 몰랐지만 언니는 모기에 잔뜩 물렸다. 새벽에 괴성을 지르며 모기가 있다고 소리지르던 언니…. “나.. 나 입술이 가려워~” 살펴보니 모기는 언니에게 찐한 입맞춤을 남겼다. (이루어질수 없는 이종족간의 사랑…) 나는 왼쪽 뻐큐손가락 한곳만 물리고 언니는 수많은 곳을 물렸다. 아마 내 자리에 선풍기 바람이 잘 와서 그런가보다. 언니를 위해 자리를 바꿔 잤다. 언니는 마지막으로 머리카락으로 귀와 얼굴을 가려 모기를 피하려 했다.. (모기를 피하고 싶었어~) 그래도 자꾸 나방만한게 날라다닌다고 징징거려서 불을 켜고 봤다. 진짜 화랑곡나방만한 모기가 있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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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문 열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6. 11:05
하.. 이걸 도전이라고 봐야하나? 어쨌든 용기를 내서 마주한거니 도전이라고 봐야겠지. 이상한 일이 있었다. 오늘 새벽에도 현실과 구분이 되지않는 악몽을 꾸고 자다 깨다 잠들었다. 몽롱하게 잠에 들어있는데 누군가 우리집 번호키를 누르는 소리가 났다. 번호키 뚜껑 열고 띡 단 한자리만 눌렀다. 마치 내가 집에 있는지 보는 듯이… 우리집 도어벨은 조씨가 교체해줘서 스마트폰으로 밖을 볼수 있다. 하필 배터리 충전을 안해서 밖에 누가있는지 볼수가 없었다. 나는 무슨 용기인지 현관문으로 박차고 걸어가 보조잠금장치를 내리고 문을 열었다. 문 사이로 보이는 오른쪽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고 현관문 바로 뒤쪽, 엘레베이터 쪽에는 사람의 인기척이 났다. 정신차리고 문을 다시 쾅 닫았다. 잠결에 무슨 용기인지 문을 열어제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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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코피묻은 이불빨기, 존나 어지러운데 장보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5. 19:07
지난주 토요일 정혈이 터진 이후로 지금까지 쭉 - 누워서 쉬었다. 쉬는 동안 침대에서만 굴러다녔는데… 마음 한켠이 불편해서일까? 악몽을 꾼다. 현실과 구분되지 않을정도로 생생한 내 주변 사람과 환경에 대한 꿈들을 꾼다.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 이미 지난 힘든 기억들이 모두 섞여서 꿈에 나온다. 곁에 누가 없으면 잠 잘때 수십번을 깬다. 그래도 잠자는 시간만 따지면 전보다 늘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일이 터졌다. 간만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청소도 싹싹 이불 먼지도 털고 누워있었다. 코에서 뭔가 주룩. 먼지알러지때문에 콧물이 나는구나 싶어서 그냥 내버려뒀다. 손으로 대충 닦고 쭉 누워있었다 콧물 좀 묻으면 어떠리~ 마르먄 티 안나겠지 뭐~ 내 마음가짐이 문제였을까? 콧물이 이불에 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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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 - 남자친구 생일뺏기카테고리 없음 2021. 10. 1. 22:51
오늘의 도전명이 이상하다고? 맞다. 이상한 짓을 했으니까! 하하하 오늘은 10월 1일 조씨(남자친구)의 생일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해방촌 노아.. 조씨가 사랑하는 버섯피자를 걸고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 전 조씨에게 펼칠 계략을 짰다. 바로… 조씨와 게임을 해서 얻어낸 소원으로 생일을 빼앗는 것.. 아무것도 모르는 조씨를 상대로 노아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조씨와 보리보리쌀을 했다. 보리를 잡으면 -1점 쌀을 잡으면 +1점으로 카운트해서 -3 대 -2로 이겼다. 그렇게 오늘은 내 생일이 되었고 오늘의 주인공은 내가 되었다. 하하! 조씨를 부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생일자인^^ 내가 노아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샀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후다닥 집으로 돌아와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조씨가 화장실에 있는 ..